[뉴욕FX] 美 국채금리 상승...달러, 엔에 강세

입력 2010-11-1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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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10일(현지시간) 엔화에 대해 1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7주 만에 최고를 기록한 점이 달러 수요를 강화시켰다.

오후 4시 7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에 비해 0.8% 오른 82.3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82.80엔까지 오르며 지난달 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미국의 160억달러 규모 30년 만기 국채입찰 수요가 평균보다 저조해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이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의 1.3773달러에서 1.3781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장중 1.3671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5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 대비 0.8% 상승한 113.41엔을 나타냈다.

포르투갈 정부는 이날 실시한 국채입찰을 통해 12억4000만유로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목표치였던 12억5000만유로에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다는 평가다.

6년물은 6.156%에 낙찰돼 지난 8월 25일 낙찰금리인 4.371%를 크게 웃돌았다. 10년물 낙찰금리도 6.806%로 지난 9월 22일 입찰 당시에 기록한 6.242%를 상회했다.

레인 뉴만 ING그룹 외환 책임자는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달러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유럽에는 여전히 재정위기 우려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유로화를 사들이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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