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1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터치패널 수요폭증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틴 글래스 설비확장이 내년 2분기부터 가시화되고 미국 이차전지 전해액 공장이 내년 2월 가동할 예정"이라며 "OLED 에천트 납품 가능성, LCD·반도체 경기 호전으로 내년 매출액은 30% 성장한 4536억원, 영업이익도 31% 성장한 64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팔방미인형의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신규고객 확대, 전방산업 호조와 생산능력 확대 효과로 내년에도 실적과 주가측면에서 모두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분기 제품 단기인하 영향에도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분기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며 "비록 LCD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조정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은 소폭 감소하지만 틴 글래스, 이차전지 전해액 등의 매출성장이 이어져 안정된 실적구조가 돋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