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온라인쇼핑몰의 성장 가능성과 M&A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고려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쇼핑몰 사업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이익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신세계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재확보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마타하리 인수전 참여 역시 긍정적"이라며 "소비 성장성이 높은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향후 성장동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부진한 영업이익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소비경기 호조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높은 기존점매출신장률에도 불구하고 이익신장률이 한자리수(9월~10월 누계 기준)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이익 증가 수준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