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특송업체 TNT는 11일 2010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27억6600만 유로(한화 약 4조3000억)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한 1억4300만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스프레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6억8300만 유로,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7800만 유로를 기록하며 그룹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매출과 특송 물량 모두 2007년 수준을 넘어선 수치다.
TNT CEO 피터바커는 “특송 물량과 매출 증가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2009년 이상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운송비 절감 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로 매출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