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베트남의 첨단산업 성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텔은 베트남 호치민시의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SHTP)와 베트남의 반도체 제품 및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첨단산업 프로젝트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베트남 일간 탄니엔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반도체 공급사들의 자격 조건과 관련한 워크숍을 시행하고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 및 운영절차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또 공급사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향후 3년간 SHTP가 호치민시에 품질 테스트 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도울 계획이다.
SHTP는 인텔의 기존 공급사들을 지원하는데 동의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달 베트남에 10억달러(약 1조1100억원) 규모의 공장을 오픈했다.
인텔이 미국외 지역에서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 코스타리카 등에 이어 베트남이 7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