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브라질 최대 일간지 ‘폴라 지 상파울루(Folha de Sao Paulo)’가 실시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인 ‘탑오브마인드 2010’에서 노트북 부문 1위에 올랐다.
폴라 지 상파울루는 16세 이상 남녀 5000여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1991년부터 매년 20여개 분야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LG전자는 코카콜라, 나이키, 폭스바겐 등과 함께 선정,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했을 뿐 아니라 컴퓨터 기기 분야에서 2008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7년부터 브라질 노트북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휴대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넷북을 비롯 최근 3D 노트북 ‘R590 시리즈’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축구경기를 즐겨보는 현지 문화를 고려해 노트북에 디지털TV 튜너를 탑재, TV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녹화까지 가능한 기능을 적용시키는 등 현지화에 중점을 뒀다.
또 지난 6월 남아공에서 열린 세계인의 축구축제에 맞춰 축구공과 브라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한정판을 선보여 인기를 얻은 바 있다.
LG전자 브라질 법인장 이호 전무는 “브라질의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LG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이를 주요 제품으로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