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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KT에 따르면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에는 정상급 인사 33명을 포함해 참가 인원만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사람들이 많이 모인 행사에는 통신 문제가 관건이라는 것.
따라서 통신 장애 상황을 미연에 예방하고 원활한 통신 소통을 위해 통신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
KT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G20 통신지원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G20종합상황실이 G20 행사장 내에 마련돼 각 분야별 50명의 전문 인력들이 24시간 실시간으로 통신 상태를 체크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즉시 조치하며 강남에 위치한 무선종합상황실과 분당의 유선종합상황실과 계속적으로 소통하게 된다.
유ㆍ무선 종합상황실에서는 50여명의 인력들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네트웍 현장인력까지 합치면 150명 이상의 직원들이 G20 통신지원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각 상황실에서는 행사장 등 주요 통신 유발 지역을 집중 모니터링 하며, 상황 발생시 긴급 복구를 실시한다.
특히 코엑스 행사장 주변의 통신 상황은 4중으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되는데 현장 내부에서 1차적으로, 강남네트워크운용단 집중운용센터에서 2차, 서울 강남네트워크센터 영동운용팀에서 3차, 과천 망관제센터에서 최종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행사를 위한 중계기 점검과 추가 증설 조치는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 행사장을 중심으로 이동기지국 3대(3G 2대, 와이브로 1대)가 출동해 상시 대기하고 있다.
KT 대외협력담당 장병수 상무는 “G20 정상들이 통화나 무선 인터넷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KT의 200명의 인력들이 통신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세계 정상들은 공항에서부터 행사장, 호텔까지 끊김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체험하게 될 것이며 완벽한 통신 지원을 통해 IT 강국 코리아의 면모를 온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