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이벤트 경쟁도 치열하네'

입력 2010-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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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일자리 상담, 해외봉사단 파견도

최근 커피전문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고객 눈길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면서 커피를 그냥 마시기 보다는 맛과 향을 음미하면서 숨겨진 커피의 매력을 찾아보려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11월26일까지 커피 테이스팅 이벤트 '할리스커피 탐구생활! 숨은 커피 맛에 눈뜨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초간단 커피 시음법을 체험해 보는 이벤트로서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찾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 모카 3 종류의 커피를 마시고 자신만의 테이스팅 결과를 체크해보는 이벤트이다. 커피를 직접 시음한 후, 단맛, 쓴맛, 신맛, 바디감, 향 등 커피 맛의 5가지 요소를 체크하면 된다.

전국 258개 할리스커피 매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시음 후기를 작성 후 이벤트함에 응모하면 된다. 할리스커피 온라인 홈페이지(www.hollys.co.kr)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공동캠페인으로 매장을 취업컨설팅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수도권 직영매장, 교대, 연대, 건대역 등 30개 점포에 '엔제리너스커피 잡영프라자'를 개설해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10주간) 컨설턴트의 1:1 맞춤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청년들에게 비전을 줄 수 있는 알찬 중소기업을 찾아 알리기 위해 '알찬 중소기업을 찾아라' 공모전도 진행한다.

카페베네는 해외 청년봉사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커피 생산국에서 파견돼 한 주간 커피 원두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 봉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카페베네 100호점 개점을 기념하는 의미로 발족된 1기 청년봉사단은 반유앙이로 한 차례 봉사 활동을 다녀온 바 있다.

빈민국인 커피 생산국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빈농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매장에서 손쉽게 구입해 마시는 커피 한 잔에 담긴 빈농의 땀방울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으로 커피 농장에서 직접 커피 재배 과정을 경험할 수 다.

해외 청년 자원봉사단은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1일까지 모집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12월13일 최종 대상자가 발표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봉사활동은 내년 1월 6박8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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