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는 자동차 중고부품 활용해 신제품 가격과의 차액을 고객과 정비업체에 돌려주는‘Hicar Eco 자동차보험’을 개발해 22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총 10종의 외장부품을 신제품이 아닌 중고부품으로 교환할 경우 △앞∙뒤도어 5만원 △본네트,트렁크패널,앞∙뒤범퍼 3만원 △휀다,사이드미러,전조등,테일램프는 1만원을 돌려준다.
예컨대 추돌사고로 앞범퍼, 본네트, 프런트-휀다(양쪽), 전조등(양쪽)이 파손되어 중고부품으로 교환할 경우 1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 받게 된다.
현대해상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뿐만 아니라 현대해상에서 대물배상 보험처리를 받는 피해차량도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친환경 리싸이클 부품 생산ㆍ유통 업체인 (주)오토리싸이클링센터와 제휴해 개발한 상품으로 차량 대수가 많아 중고부품 물량 확보와 공급이 충분한 8년 이상 연식의 쏘나타와 아반떼 차량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된다.
또 민원을 예방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한 전국 850여 개 현대해상 제휴정비업체에서 먼저 시행한다. 판매 이후 보완과정을 거쳐 대상 차량과 서비스 시행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고객에게는 실질적 보험료 절감혜택을 제공하고자 녹색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중고부품 활용이 활성화되고 장기적으로 손해액 절감을 통해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