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하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역대 최다 선수와 종목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GAGOC)는 11일 참가 45개국 선수 등록이 전날 완료된 가운데 이번 대회에 선수 9704명, 임원 4750명 등 총 1만44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참가 선수는 4년 전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던 제15회 대회(9520명)보다 184명이 늘었다.
중국이 가장 많은 968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고 한국이 다음으로 많은 806명을 내보낸다. 일본이 723명을 파견하는 등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선수가 전체 25.7%에 이른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최다인 42개 종목이 열리기에 그만큼 출전 선수도 증가했다. 2014년 인천에서 열릴 제17회 대회부터는 정식 종목 수가 35개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