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취재경쟁 돌입한 사상 최대 규모 취재진

입력 2010-11-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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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8181㎡ 크기 미디어센터 열기‘후끈’, DID 등 다양한 스마트 장비들도 ‘눈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사상 최대 규모의 취재진이 등록한 서울 정상회의의 주행사장인 코엑스 내 미디어센터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내·외신 기자들이 이미 치열한 경쟁모드에 돌입했다.

총 취재진 규모는 63개국 4288명. 1층 내외신 기자단을 위한 미디어센터만 1만900㎡(3300평)으로 국제방송센터 7272㎡(2200평)을 합치면 모두 1만8181㎡(5500평) 크기다. 일본 취재진이 23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90명, 영국이 153명, 중국 121명, 러시아가 108명 등의 순이다. 영국을 제외하면 세계 4대 강국이 서울 정상회의의 사전등록 기자 수에서도 수위권을 형성했다.

대규모의 취재 인원에 걸맞게 비품들도 규모도 상당하다. 책상 400여 개, 의자는 1300여 개에 이르며 정상회의 내용 등을 설명할 때 필요한 통역수신기도 1330개를 설치했다.

메인 인포메이션 센터에는 14개 언어별 한 명씩의 통역요원을 포함, 총 100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미디어센터 내에는 스마트한 장비들도 눈에 띄었다.터치스크린으로 G20정상회의의 의제와 뉴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20대, 터치스크린 자동판매기 4대, LED TV 23대, 3만 안시(ANSI·화면 밝기 단위)급 240인치 스크린 6대를 마련해 최첨단 취재 환경을 구축했다.

기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과,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종교를 가진 기자들을 위해서는 세 곳의 기도실을 설치하는 세심한 배려도 눈길을 끌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심장이 멈췄을 사용하는 자동제세동기도 6대도 구비했다.

장퀴엔 프랑스 기자(RFI)는 “지금은 G20 정상회의가 위기문제로 한정돼 있지만 미래에는 더욱 중요하고 포괄적인 문제들을 다루게될 것”이라며 G20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브리엘 바바티 중국 기자(SKY TG 24)는 “영상을 풀기자단으로부터 송수신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다시 외국으로 보낼 때는 조금 느리다”며 “정상들이 모여 논의들이 이뤄지겠지만 실제적인 결과들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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