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포럼(회장 성완종)은 11일 오전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수상을 초청,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멜레스 수상은 “한국이 1960년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해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어떤 국가도 희망이 없는 나라는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한국과 아시아국가의 경제개발 모델과 경험이 아프리카의 국가와 공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한 경제모델과 경험의 공유에서 그치지 말고, 아프리카 국가들이 자국의 특성에 맞게 경제모델과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보호해주고 지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성완종 충청포럼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 나아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600여명의 충청포럼회원을 비롯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원유철 한나라당 국방위원회 위원장,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 의장,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 등 정·재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