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에 대한 완전한 타결이 미뤄지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한미FTA와 관련 "양국 통상장관회의에서 논의했으나 세부적 상황의 논의에 대해서는 시간이 더필요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합의를 이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통상장관은 11일까지 나흘간 한미 FTA 관련 쟁점을 위해 협의를 지속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후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양국 정상은 2일 전화통화에서 G20 정상회의 이전까지 한미FTA 쟁점에 대한 추가 협의를 마무리 하기로 하고 통상장관들이 회의를 지속했으나 우리나라 자동차 환경 기준 완화를 놓고 이날까지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자동차 문제 등 남은 쟁점들을 놓고 협의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