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10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11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장초반 1111원 선까지 고점을 올렸지만 중국 위안화가 달러대비 최고치로 고시되자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네고물량까지 더해지면서 1105원선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석유공사의 달러매수가 유입되면서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특히 G20정상회의에서 환율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내용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