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11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삼성화재와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정밀화학 등 4개 계열사의 총 8132억원에 달하는 지분을 처분키로 결정했다.
삼성카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삼성화재 주식 200만주(이하 처분금액 4020억원), 삼성증권 주식 314만3194주(2156억원), 삼성엔지니어링 70만4104주(1337억원), 삼성정밀화학 80만4760주(618억원) 등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의 삼성화재 지분율은 0.63%(29만8377주)로 줄어들게 됐으며 증권과 엔지니어링, 정밀화학 등은 전량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