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조를 위해 한걸음 더 나간 구체적인 계획과 합의를 이끌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업무만찬에서 "국제 공조를 통해서만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이해시키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온 세계가 G20 정상회의를 주목하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웠다 회복되는 시점에서 열리기 때문에, 위기에서는 G20이 공조를 잘했지만 위기가 끝나고 각국마다 사정이 다른데 공조가 이뤄지겠는가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지난 피츠버그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하기 위한 프레임 워크에 합의했고, 서울 회의에서 구체적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오늘과 내일 회의에서 글로벌 이코노미와 프레임워크에 대해 한걸음 더 나간 구체적인 합의를 함으로써 세계 모두를 안심시키자"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