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담] G20 만찬과 함께 막 올랐다

입력 2010-11-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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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11일 국립중앙박물관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올랐다.

정상들은 이날 저녁 시계가 정확히 오후 6시를 가리키자 의전서열상 마지막인 마리오 드라기 금융안정위원회(FSB) 의장부터 박물관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명박 대통령은 일일이 큰 목소리로 이들을 환영했다.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제외한 18개 회원국과 유럽연합(EU)의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5개 초청국과 7개 국제기구 등 모두 32차례의 입장이 이뤄졌다.

배우자를 대동하지 않고 참석한 정상이 많은 가운데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 부부는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사정 때문에 정상 대신 외교장관 등이 대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후 7시께 승용차와 승합차 8대에 나눠탄 수행원 및 경호원과 함께 도착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불어로 첫 인사를 건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마지막에 도착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가장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고 함께 만찬 장소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정상들은 으뜸홀을 지나 복도 좌우에 전시된 우리나라의 전통 유물을 관람하면서 만찬장으로 속속 입장했다.

환영 만찬은 박물관 특별 전시실에 마련됐으며 만찬장에서 이 대통령은 건배사로 G20 정상회의의 공식 개막을 알렸다.

만찬장에는 신라시대 금동관과 금제허리띠, 고분에서 출토된 도기와 자기 등이 전시돼 정상들이 식사하면서 한국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대통령은 "어텐션 플리즈(Attention, please)"라고 주의를 환기한 뒤 건배를 제안, 서울 G20 정상회의의 공식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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