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옵션만기 쇼크 후유증 이틀째 조정...1913.12(1.61p↓)

입력 2010-11-12 15:21 수정 2010-11-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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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 급락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현재 전일대비 1.61포인트(0.08%) 내린 1913.1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개장과 함께 1950선을 회복했다. 이후 상승세를 키우며 1958.22까지 올랐던 지수는 1950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G20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날 장중 전해진 외국인 자본유출입 규제안 발표 및 아일랜드 사태 악화 등의 미확인 루머가 퍼지면서 상승폭이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또한 전일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이 전일 옵션 손실에 따른 사후 증거금을 채우기 위해 대거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장중 1900선이 무너지는 등 낙폭을 키웠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의 주말 금리인상 가능성 부각과 함께 중국 증시가 3~4% 급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국내 선물시장도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를 급격히 악화시켰다.

이날 기관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인 6326억원(이하 잠정치) 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4270억원, 1856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34억원, 2787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382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으며 의료정밀과 증권이 4% 이상 급락하고 종이목재와 기계, 운수창고, 보험, 섬유의복, 유통업, 금융업, 서비스업, 건설업, 의약품, 화학은 약보합에서 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통신업과 은행,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음식료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은 1% 안팎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KB금융, 한국전력, SK텔레콤이 1~2% 상승했다. 현대차와 SK에너지, 롯데쇼핑, LG전자는 1%대 전후로 떨어졌다.

상한가 7개를 더한 1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683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4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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