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개발이슈를 논의하는 것은 주요 20개국(G20)의 신뢰성과 정당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개발’을 주제로 서울 G20 정상회의 3세션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공정한 지구촌’건설을 위한 세계경제의 균형 성장과 개발격차 축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개발 의제가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G20 아젠다가 됐다”면서 “개발 의제는 G20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프레임워크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개발 의제는 개도국의 성장에 따른 새로운 글로벌 수요를 창출하고, 개도국으로 투자를 확대해 세계경제를 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과제”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과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한 개발 워킹 그룹 공동의장국인 남아공의 주마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은 개발 의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