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긴축폭탄 터지나...일제히 하락

입력 2010-11-12 16:16 수정 2010-11-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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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15개월래 최대폭 빠져

아시아 주요증시는 12일 중국이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증시 벤치마크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5% 이상 폭락하며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래 최대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안에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은 지난달 2년 10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지난 10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상했다.

중국의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4%로 2년래 최고치를 나타냈고 정부 물가목표인 3%를 훨씬 웃돌았다.

SYWG BNP파리바자산운용은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막대한 유동성으로 정부의 긴축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증시가 단기적으로 변덕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36.65포인트(1.39%) 하락한 9724.81로, 토픽스 지수는 9.39포인트(1.10%) 내린 846.9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로 일본 수출기업의 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에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이 1.75%, 일본 2위 은행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이 1.84%,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0.64%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62.31포인트(5.16%) 폭락한 2985.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긴축정책 우려에 폭락하며 상하이 종합지수가 3000선이 깨졌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3.56%, 중국 3위 은행 농업은행이 3.57% 각각 급락했고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7.08% 폭락했다.

긴축정책으로 원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업종도 일제히 떨어졌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쿠퍼가 8.54%,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치날코(중국알루미늄공사)가 8.44% 각각 밀렸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0.90포인트(1.43%) 하락한 8416.0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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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398.96포인트(1.62%) 내린 2만4301.3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35.12포인트(1.07%) 밀린 3258.27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69.48포인트(1.31%) 떨어진 2만319.6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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