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태(32.수원시청)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부 100㎏ 이하급 결승에서 경기시작 2분여 만에 한판승을 거둬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황희태는 13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100㎏ 이하급 결승에서 올해 9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나이 다카사(일본)을 경기 시작 1분 59초 만에 ‘어깨로 매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때 90㎏ 이하급에서 우승했던 황희태는 4년 만에 체급을 올려 금메달을 추가해 2회 연속 금메달의 영광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