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이 사우디 왕국의 보수적인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페이스북 접속을 봉쇄했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통신청 관리의 말을 인용, 사우디 통신청과 정보 기술 위원회는가 이날 페이스북 사이트를 봉쇄했으며 지금 접속을 시도할 경우 에러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또 페이스북의 내용이 사우디 왕국의 보수적인 도덕성이 용인하는 금지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봉쇄 조치가 일시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등도 최근 일시적으로 페이스북 사이트 접속을 봉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