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첫마을 특별공급이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공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아파트 청약에서 1107명 모집에 1162명이 접수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블록별로는 A-2블록(479가구)에 781명이 신청해 1.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A-1블록(628가구)은 381명만이 신청하면서 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정블록과 타입 등에 청약이 일부 집중되면서 이전기관 종사자 청약자(855명) 중 369명(43%), 3자녀 등 기타 특별공급대상자 청약자(307명) 중 121명(38%)은 탈락이 예상된다.
LH 오승환 판매부장은 “당초 예상을 깨고 특별공급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세종시 첫마을의 뛰어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격, 파격적인 분양조건 및 20여 차례의 설명회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LH공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일반공급 청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반공급 물량은 특별공급 잔여물량 435가구(A1블록 321가구, A2블록 114가구)를 포함해 전체 910가구로 A1블록 588가구, A2블록 322가구다.
청약은 인터넷 접수로만 진행되며 15일 청약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6~17일 2, 3순위 접수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