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잔업거부는 불법 파업"

입력 2010-11-14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잔업거부 노조방침에 대체인력 투입할듯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15일부터 예정된 주ㆍ야간 잔업을 거부하는 등 본격적인 파업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해 현대차는 이를 불법 파업이라고 보고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15일 계획된 비정규직 노조 소속의 주ㆍ야간조 근로자의 잔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단 이날 하루만 잔업을 하지 않지만 앞으로 계속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현대차의 입장을 보고 잔업 거부를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12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파업을 가결해놓았다.

노조는 지난 7월 대법원에서 2년 이상 사내하청업체에서 근무한 비정규직을 정규직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파기환송심을 들어 그동안 원청업체인 현대차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현대차 사측은 비정규직 노조의 경우 임단협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 교섭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사측은 대법이 파기환송한 사건의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런 연유로 현대차는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의 이번 잔업 거부를 불법 파업으로 보고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46,000
    • +3.07%
    • 이더리움
    • 5,368,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82%
    • 리플
    • 3,180
    • -10.75%
    • 솔라나
    • 319,600
    • -4.2%
    • 에이다
    • 1,602
    • -4.47%
    • 이오스
    • 1,830
    • -7.76%
    • 트론
    • 463
    • -14.58%
    • 스텔라루멘
    • 674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300
    • +4.31%
    • 체인링크
    • 33,030
    • -2.34%
    • 샌드박스
    • 1,242
    • +1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