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장선재는 14일 광저우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남자 4㎞ 개인추발 금메달 결정전에서 4분30초298 만에 결승선을 통과, 청킹록(홍콩.4분37초54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추발에서 우승했던 장선재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13일 예선에서부터 4분27초992를 질주해 2년 전 자신이 세운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운 장선재는 이날도 결승 1라운드에서 4분26초089라는 좋은 기록을 내며 다시 한번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세를 이어 최종 결승에 나선 장선재는 첫 한 바퀴를 21초654만에 돌아 청킹록에 0.462초 차로 앞섰다.
레이스 중반에 들어서면서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을 얻은 청킹록에 잠시 0.029초 차까지 따라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여름 내내 혹독한 훈련으로 갈고 닦은 체력이 빛을 발했다. 장선재는 레이스 절반이 넘어가면서 압도적인 체력적인 우위를 드러나 청킹록을 멀찌감치 제쳤다.
결국 장선재는 3초 가까운 차이를 내며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