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달러 가치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경제 개선에 따른 실적 호전으로 글로벌 투자자금이 대만으로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만달러의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베이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5분 현재 대만달러 가치는 달러에 대해 1.7% 상승하면서 30.26대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달러는 달러 대비 지난 12일에는 30.015대만달러를 기록하며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대만달러 가치는 3.1% 절상되면서 25개 이머징마켓 통화 중 가치가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 2주에 걸쳐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23억달러를 순매수하면서 2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대만달러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