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소총복사 단체 금...‘사격이 효자야’

입력 2010-11-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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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대표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사격이 새로운 한국의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김학만(34·상무)과 한진섭(29·충남체육회), 김종현(25·창원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소총 대표팀은 15일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합계 1785점을 쏴 2위 중국(1774점)과 3위 카자흐스탄(177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특히 대표팀은 개인전 본선을 겸해 열린 이날 경기에서 세 명의 사수가 나란히 1, 2, 3위로 결선에 진출해 오후 벌어지는 결선에서도 금빛 총성을 예고했다.

막내 김종현이 596점을 쏴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고, 김학만(595점)과 한진섭(594점)이 뒤를 이어 사격장 전광판 꼭대기에는 태극기 세 개가 나란히 늘어섰다.

한진섭은 유리 멜시토프(카자흐스탄)와 같은 594점을 쐈지만 표정 정중앙 명중 횟수에서 앞서 3위를 차지했다.

김종현이 1시리즈와 4, 5시리즈에서 연달아 100점 만점을 명중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뽐내며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를 주도했고, 김학만과 한진섭도 40차례씩 표정 정중앙을 명중해 힘을 보탰다.

세 명이 나란히 선전하면서 한국은 초반부터 경쟁자들을 멀찍이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대표팀은 첫 번째 시리즈부터 298점을 쏴 중국과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앞서나갔고, 4시리즈와 5시리즈에서 각각 299점과 298점을 맞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고의 성적으로 결선에 오른 세 명의 명사수들은 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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