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에버랜드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업계와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이 이달 초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1가의 삼성에버랜드 본사에 조사반을 투입,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삼성에버랜드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지난 2005년 이후 만 5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정기세무조사의 성격이 강하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세무 조사는 정기조사의 일환"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