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시노펙스, 3분기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 흑자전환

시노펙스는 3분기 52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29% 늘어난 금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5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 실적은 169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1562억원을 초과한 실적으로 매년 30%이상의 연성장율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노펙스의 3분기 매출 실적은 그동안 매출성장을 견인했던 K-PBA사업의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터치스크린 사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IT사업인 모바일기기 입력장치 사업은 총 매출액의 89.43%인 4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모바일기기 입력장치 사업 중 터치스크린은 235억원, K-PBA분야는 235억원이다. 친환경 포장재 사업은 36억원, 필터사업은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시노펙스는 지난 2분기에 단가인하로 인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다만 터치스크린 개발 모델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연구인력 증가 및 개발비 증가로 인해 예상보다는 다소 저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개발 모델 증가는 4분기 및 2011년 터치스크린 매출성장을 예측하게 하는 긍정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터치스크린 사업의 성장으로 인해 3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4분기에는 터치스크린 사업의 매출성장과 더불어 내제화 효과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수익구조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현재 터치스크린 사업에서 핵심부품 내제화 및 일관공정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터치스크린 사업에서 처음으로 월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터치스크린 사업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4분기에 600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2010년 연간 2300억원 매출액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