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사 핀에어는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iPad)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핀에어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홍콩-헬싱키 비행 구간과 모든 유럽 국가로 가장 빠르게 이어주는 유럽 허브 공항인 헬싱키 공항의 ‘비아 라운지’에서 자유롭게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승객들은 핀에어를 이용한 유럽 이동시 자유롭게 아이패드에 사전 탑재된 신문, 잡지, 영화, TV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뿐 아니라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핀에어의 아이패드는 엔터테인먼트 기능 외에도 고객의 피드백을 수령하는 창구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핀에어는 유럽 항공사 최초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을 아이패드 내에 설치, 승객들이 입력한 의견을 데이터로 분석해 새로운 서비스 혹은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핀에어는 아이패드 서비스를 통해 장시간 비행에 따른 승객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첨단기기를 활용한 혁신적인 항공서비스 경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니 페우쿠리넨 한국 지사장은 “이번 아이패드 무료 사용 서비스는 무엇보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로 비즈니스 여행의 가치를 높이는 핀에어의 브랜드 이념과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승객의 관점에서 더 많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고품격 항공사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