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본입찰 제안서 제출 시한이 마감됐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15일 오후 3시 현재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또 16일 오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당초 예상대로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본입찰에 참여했다"면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현재 16일 오후로 예정돼 있으나 논의 결과에 따라 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기아차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대그룹은 독일 M+W가 빠지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증권 등 계열사 외에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참여했다.
채권단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최종 인수자가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은 가격 요소 70%, 비가격 요소 30% 수준으로 과거에 비해 비가격 요소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비가격 요소에는 △자금조달계획 및 능력 △경영계획 및 능력 △약속사항 이행 △사회·경제적 책임 등의 항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