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인플레이션이 9개월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리면서 금리인상 압력이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상무부는 지난 10월 도매물가지수는 8.58%를 기록해 전월의 8.62%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8.5%를 넘어서는 것이지만 전월 대비 물가 상승폭이 하락하면서 금리인상 압박은 줄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코타크마힌드라뱅크의 인드라닐 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현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인플레 압력이 예상만큼 줄어들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은 내년 재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2일 올해 들어 6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6.25%로 끌어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