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자화장실에서 여성들의 사진을 몰래 찍은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원회관 여자화장실에서 여성들의 사진을 찍은 혐의로 사회복지사 김 모(34세)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8층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 칸에 있던 여성 3명의 사진을 휴대폰으로 수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러 왔다가 우발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