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FTA, 컬러 TV, 자동차, 의약품 수출 유망

입력 2010-11-16 08:00 수정 2010-11-16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기적으로 컬러 TV, 대형차, 플라스틱제품 수출 증대 기대

지난 15일 가서명된 한-페루 FTA 발효시 페루 측이 9∼17%의 높은 관세를 유지해 온 TV, 자동차, 의약품, 냉장고, 편직물 등의 대 페루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페루시장 최대 경쟁자인 일본이 11월 14일 日-페루 FTA를 타결하여 페루시장 선점효과 제고를 위해 한-페루 FTA의 신속한 발효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한-페루 FTA 발효 즉시 철폐되는 컬러 TV, 대형자동차(3000cc 이상), 플라스틱 제품 일부, 합성필라멘트사 등과 5년 내에 철폐가 되는 중형자동차(1500-3000cc), 의약품 등의 수출이 단기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9%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10년 내에 관세가 철폐되는 소형자동차(1000-1500cc), 편직물, 냉장고, 인쇄용지, 자동차 축전지 등의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페루는 중고품 관세철폐에 소극적이었으나 중고차(세번 8703)에 대해서는 FTA 특혜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의 신차 수출 뿐 아니라 중고차 수출 역시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페루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0년 9월 기준 우리나라는 3.6%, 일본은 4.6%를 기록하고 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송송이 수석연구원은 “지난 14일 일-페루 FTA가 타결되었으므로 한-페루 FTA가 한시라도 빨리 발효돼 페루시장 선점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70,000
    • +3.3%
    • 이더리움
    • 3,177,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4.44%
    • 리플
    • 725
    • +0.97%
    • 솔라나
    • 181,200
    • +2.66%
    • 에이다
    • 461
    • -2.12%
    • 이오스
    • 668
    • +2.3%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24%
    • 체인링크
    • 14,140
    • +0.71%
    • 샌드박스
    • 342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