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9포인트(-0.35%) 하락한 503.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만에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장초반 하락반전했다.
이후 기관이 꾸준하게 매도물량을 쏟아내자 한때 5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장 막판 하락폭을 만회했다.
외국인은 48억원 매수세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44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출판, 통신서비스가 2% 이상 하락했으며 통신장비, 건설, 유통, 의료 기기,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종이 등은 1% 내렸다. 반면 제약, 디지털컨텐츠는 2% 올랐고 비금속, IT소프트웨어, 운송장비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셀트리온(+5.19%), OCI머티리얼(+4.48%), 메가스터디(+0.47%), 네오위즈게임즈(+0.80%), 포스코켐텍(+1.29%)는 상승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33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9개를 포함한 622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