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6일 중국 광저우대학 스포츠단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여자 조별리그 A조 2차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14일 베트남을 6-1로 완파했던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이 베트남을 1-0으로 물리쳐 18일 중국과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이 정해졌다.
전반 4분 지소연의 선제골로 상쾌하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32분 지소연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14일 중국과 경기에서 1-10으로 크게 졌던 한 수 아래의 요르단을 맞은 한국은 전반 39분 권은솜(20.울산과학대)이 한 골을 추가해 전반을 3-0으로 마쳤고 후반 21분에는 유영아(22.상무)가 추가 골을 넣어 점수 차를 4골로 늘렸다.
이미 승부는 한국 쪽으로 기운 가운데 지소연은 후반 31분 한 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5골 차 대승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