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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윤종신은 11월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나에 대한 평가에 거품이 많이 끼어있다”며 운을 뗐다.
MC 강호동과 이승기가 “윤종신이 음악 예능 심사, 새로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하자 정작 당사자인 윤종신은 “거품이 있다”고 답했다.
윤종신은 “심사평이 인기를 끌다보니 내가 음악에 대해 모든 걸 섭렵한 것처럼 생각한다”며 “존박처럼 피아노를 잘 치는 것도 아니고 기타 실력도 보통이고 허각처럼 고음이 잘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겸손을 보였다.
이어 과거 015B 객원보컬로 데뷔했을 당시 “015B 멤버들이 명문대 출신이었는데 나도 그 사이에 껴서 사람들이 엘리트의 이미지로 바라보는 것을 즐겼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15년 가까이 엘리트라는 015B의 그늘 속에 있었다”면서 “더 이상은 015B의 엘리트 이미지에 묻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종신, 거품 아니다” , “외려 음악적 재능이 예능으로 묻힐까 걱정된다” , “윤종신은 진짜 음악인, 지나친 겸손”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