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가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홈디포는 16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8~10월) 순이익이 8억3400만달러(주당 5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6억8900만달러(주당 41센트)에 비해 21% 증가한 것인데다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홈디포의 3분기 주당 순익이 4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4% 늘어난 166억달러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홈디포는 올해 연간 순익 전망치도 종전의 주당 1.90달러에서 1.94달러로 높여잡았다. 연간 순익 전망치도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90달러를 상회하게 됐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1.02% 오른 홈디포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0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