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럽 재정위기·亞 긴축 우려...82.34 달러로 급락

입력 2010-11-17 0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아일랜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아시아의 긴축조치 가능성 우려에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 대비 2.52달러(3.0%) 하락한 배럴당 82.3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2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79달러(2.1%) 내린 배럴당 84.9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유럽 재무장관들이 아일랜드 은행의 구제금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두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데다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통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생산자 물가는 전달 대비 0.4% 오르는데 그치면서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빗나갔다.

이날 달러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87% 오른 79.2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90 달러를 기록, 전날 대비 0.7%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30.10달러(2.2%) 하락한 온스 당 1338.40 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86센트(3.3%) 내린 온스당 25.23 달러, 구리는 19센트(4.9%) 폭락한 파운드당 3.73 달러로 장을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70,000
    • +1.21%
    • 이더리움
    • 3,294,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34,600
    • -0.21%
    • 리플
    • 716
    • +0.14%
    • 솔라나
    • 196,800
    • +1.55%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636
    • -0.31%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08%
    • 체인링크
    • 15,240
    • +0.46%
    • 샌드박스
    • 34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