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16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전세계 관세행정평가에서 한국의 관세행정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인구 1500만 이상의 국가를 대상으로 했으며 한국은 수출입시 필요서류·소요시간·비용 등이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계은행의 평가서인 ’Doing Business’2011년 보고에 따르면 한국 관세청이 신속한 화물 반출입 업무처리로 연간 20억달러(2조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관세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독일 등 G20 수위 국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관세행정 분야 선도국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며 "통관지원국장을 팀장으로 ’글로벌 대외 평가개선 추진 TF’를 구성, 세계은행을 직접 방문해 관세행정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