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의료기기산업 10대강국 도약

입력 2010-11-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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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전략품목 선정 등 의료기기산업 육성방안 마련

정부가 고부가가치 틈새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의료기기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및 중소기업청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식약청 등과 공동으로 16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의료기기산업육성방안을 보고했다.

이는 최근 인구 고령화와 웰빙화 시대 도래, 중국 등 의료서비스 수요의 증가 등에 따라 세계의료기기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기기 산업은 연 6%로 성장하고 있으며 내년도 시장규모는 2500억 달러로 예상된다.

우선 정부는 의료 기기 산업 고도화를 위해 25개 전략품목을 선정해 2015년까지 800억 원을 투입해 기업과 병원이 공동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한다.

초음파진단기, 환자감시장치등 범용제품의 1등 상품 기술개발과 이에 필요한 대규모 ‘임상시험 데이터 구축 및 표준화’ 사업도 병행하게 된다.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험 및 평가 장비를 보완하고 연구개발(R&D) 등에 필요한 석박사급인력도 내년 중 26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병원등이 자원부국, 개도국의 보건의료 현대화 수요급증 등에 대응해 ‘의료서비스+의료장비+병원건설+병원운영시스템’ 등 패키지 형태로 해외 진출할 수 있는 방안도 관계부처 공동으로 다음달까지 마련키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국·공립병원의 의료기기 구매 조달 스펙을 조사 분석해 특정제품에 유리하지 않도록 하고 미국, EU 등 선진국과 동일하게 외국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품질관리심사를 해 국내외 기업간 차별이 해소되도록 방침을 정했다.

의료기기 중소기업 육성과 관련, 정부는 R&D역량 강화를 위해 유망 의료기기 R&D 품목에 대해 제품설계부터 인허가까지 신속 사업화를 지원하는‘패스트트랙 R&D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식약청 공동으로‘의료기기육성지원단’을 운영해 R&D 자금으로 의료기기 성능인증 및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지원토록 개선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성능인증 우선심사제’를 의료기기 분야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

내수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국공립병원 16개 곳의 구매력 향상을 위한 제도를 보완해 지난해 1.7% 수준 이엇던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비율을 2015년까지 10%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관계부처 합동 실태조사를 거쳐 공공 구매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공공구매정보망을 통해 별도의 우수 의료기기 제품 DB를 국공립병의원에 별도로 제공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개방되는 향후 3∼5년은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확보의 마지막 기회”라며 “국내시장에서 외국기업과 국내기업간 차별적 요소를 개선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쟁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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