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그룹株, 이틀째 '휘청'..."자금조달 우려 고조"

입력 2010-11-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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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을 품에 안은 현대그룹이 M&A 자금 조달 우려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현대산성은 전일대비 1250원(3.26%) 내린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 역시 100원(0.82%) 하락한 1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보합이다.

현대건설 또한 7% 이상 급락하며 5만7000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현대차는 이틀째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룹은 5조5000억원의 인수금액 중 3조원을 외부차입으로 2조5000억원을 보유현금 및 유상증자 등으로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외부차입의 대부분이 사실상 현대상선이 상환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현대상선의 추가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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