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O 평균 보수는 12억원

입력 2010-11-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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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6% 증가한 110만달러

미국의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EO들의 평균 보수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10만달러(약 12억원)에 달했다고 미 기업경영 전문기관인 코퍼레이트 라이브러리(CL)를 인용, CNN머니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 보수에는 기본 연봉과 보너스를 비롯, 인센티브 등이 포함되며 이번 보수 증가는 기본 연봉과 보너스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L은 밝혔다.

CL은 이와 함께 지난해 최고 보수 순위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보수를 받은 주인공은 모션 컨트롤의 대표기업인 미국 다나허의 헨리 컬프 CEO로 지난해 총 1억4136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400만달러에 달하는 스톡옵션의 영향이 컸으며 다나허의 주식은 10년간 약 225%의 수익을 얻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지난 10년간 최고 보수 자리를 지켜온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CEO 역시 순위에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 엑티비전 블리자드의 로버트 코틱 CEO, 미국 4위 정유회사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레이 아이라니 CEO 역시 이름을 올렸다.

엘리슨 CEO의 경우 지난해 공식적인 연봉은 1달러였지만 7800만달러 수준의 스톡옵션과 7000만달러에 달하는 보너스를 챙겼다.

이번 조사결과 건설업계 분야의 CEO들은 보수가 감소했다.

건설자재 분야의 CEO들의 지난 2009년 보수가 전년 대비 33%의 줄었고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CEO들도 보수가 24% 감소하는 쓴맛을 봤다.

반면 유통업체 CEO들은 보수가 크게 늘었다.

유통업체들의 CEO들과 인터넷 및 카탈로그 업체들은 전년 대비 보수 증가율이 각각 73%와 61%를 기록했다.

CL은 1000명 이상의 CEO를 상대로 이번 조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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