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의 막내 황영식(한양대ㆍ20)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참가한 황영식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4.900%로 출전 선수 13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5일 예선에서도 71.368%의 점수를 받아 1위로 결선에 올랐던 황영식은 예선, 결선 합계 점수에서 73.134%를 얻어 말레이시아의 마하마드 쿠잔드라 누르(71.558%)와 카빌 마하마드 파틸(71.195%)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4일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황영식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승마는 이로써 1998년 방콕 대회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