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한국, 태권도 첫날 노골드 '충격'

입력 2010-11-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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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선수들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 첫날부터 '노골드' 충격에 빠졌다. 한국은 17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부 74㎏급 1회전에 나선 장경훈(수성구청)이 탈락하더니 연이어 여자부 46㎏급에 출전한 황미나(동아대)도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나마 박용현(용인대)이 남자 87㎏급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사냥에 도전했지만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유세프 카라미(이란)에게 3-4로 아깝게 져 끝내 금빛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날 출전한 세 체급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하며 애초 8개 이상 금메달 획득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이날 나선 세 명의 선수 모두 지난 4월 대표선발전을 통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면서 국제 대회 출전 경험을 제대로 쌓지 못해 실전에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처음 전자호구가 도입됐지만 조직위원회를 통한 제품 통보가 지난 9월에야 이뤄지면서 선수들이 제대로 적응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점도 첫날 부진의 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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