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맥도날드, 커피빈, 스타벅스와 함께 진행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커피빈, 카페베네와 함께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전체적인 맛의 조화’와 ‘첫 느낌’에서 경쟁 커피 대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결과는 리서치 참여자의 이용빈도가 가장 많은 스타벅스와 최근 가장 뜨고 있는 커피전문점 1위로 뽑힌 카페베네보다 던킨 커피의 선호도가 높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 리서치가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신 적 있는 만 20세~34세 여대생 및 여성 직장인 96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각각의 커피 맛 비교에 초점을 뒀다.
회사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타사와는 다른 갓 구운 커피 원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볶은 커피는 다른 농산물과 같이 신선했을 때 최상의 맛을 내는데 해외에서 원두를 수입하는 커피빈의 경우 해외 로스팅 공장에서 커피를 수입하기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던킨도너츠의 경우 지난해 4월 커피원두 로스팅 공장을 설립해 원료공급의 기간을 최소화 했다.
또 던킨도너츠는 국내 로스팅 공장에서 볶은 커피원두 30여t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현지에서 미국 커피 원두보다 신선도가 높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태국 던킨도너츠는 한국에서 수입한 원두를 런칭한 이후 미국 원두를 사용할 때보다 커피 매출이 50% 증가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이번 리서치 결과는 그간 던킨도너츠가 커피의 품질 개선과 다양한 제품 개발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온데 대한 소비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우리 로스팅 기술과 커피 맛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