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카타르에 이어 UAE에서도 모바일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버진그룹이 중동 이동통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진그룹은 카타르 국영 통신사업자인 카타르텔레콤(Qtel)과 손잡은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모바일 브랜드 버진모바일의 아랍권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UAE외 다른 지역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브랜슨 회장은 "지난 5월초 버진모바일이 Qtel과 함께 첫 서비스를 개시한 카타르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진모바일이 사업을 시작한 곳은 영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에 이어 카타르가 8번째다.
버진모바일카타르의 지분은 Qtel이 전부 소유하고 있다.
창조경영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브랜슨 회장은 "중동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항상 고려해 왔다"면서 "버진미디어는 핵심 분야인 음악외에도 라디오, 쇼핑, 통신 등 다양한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AE 아부다비 국영 투자회사인 아바르인베스트먼트는 버진갤럭틱의 지분 32%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버진갤럭틱은 버진그룹의 자회사로 브랜스 회장이 우주여행을 계획하며 설립한 우주 관광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