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용기면’의 대명사 ‘팔도도시락’의 두 번째 주부모델이 선발됐다.
한국야쿠르트는 2개월 동안 500여명의 주부들이 지원한 가운데 지난 17일 최종 입상자 6명이 정해졌다고 18일 밝혔다.
많은 인원이 지원한 만큼 입상자들의 면면도 다양했다. 작곡, 피아노연주, 중국어, 성악, 전직 항공사승무원 등 다양한 끼를 갖고 있던 주부들이 이번 ‘팔도도시락’ 주부모델에 도전했다.
타 모델 선발대회나 자신의 초상권을 기반으로 한 모델 활동을 한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아름다움보다는 ‘엄마의 정성’이라는 제품 컨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고객을 찾는 과정이었다.
금상을 수상하며 ‘팔도도시락’ 모델로 선발된 주부 안은진씨(32·분당거주)는 “주변사람들의 추천으로 응모하게 됐고 남편과 아들이 전폭적으로 후원해줬다”며 “평소 음식솜씨에 자신이 있던 만큼 ‘엄마의 손맛’이라는 제품 컨셉트를 열심히 알려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F&B유통부문장 김종길 상무는 “심사과정에서 지원자들의 다양한 면면과 열정에 여러번 놀랐다”며 “출시 24년째를 맞은 장수브랜드 ‘팔도도시락’이 고객과의 즐거운 소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