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싱가포르 상장 후 ‘첫 수주’

입력 2010-11-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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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작업지원선 4척…약 2470억원 규모

STX OSV가 싱가포르 상장 후 첫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STX OSV는 18일 노르웨이 소재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선사인 파스타드 쉬핑(Farstad Shipping)과 해양작업지원선(PSV, Platform Supply Vessel) 4척을 약 2470억원 규모(13억 노르웨이크로네, NOK)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STX OSV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노르웨이와 베트남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TX OSV는 4척의 해양작업지원선 중 3척은 STX OSV의 선형 개발 전문 자회사인 STX OSV Design에서 개발한 ‘STX OSV PSV 08’디자인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STX OSV PSV 08’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디자인된 선박으로 길이 81.7m, 폭 18m에 총 3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나머지 한 척은 영국 롤스로이스 자회사인 롤스로이스 마린社(Rolls-Royce Marine)에서 파스타드 쉬핑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선형으로 건조된다.

로이 라이테 STX OSV 사장은 “파스타드 쉬핑은 지난 20여년간 STX OSV에 약 30척의 선박을 발주해온 중요한 고객”이라며 “다시 한 번 파스타드 쉬핑과 같이 일하게 되며 기쁘며 선주사가 만족할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해양작업지원선(PSV, Platform Supply Vessels): 플랫폼 시추작업에 필요한 각종 연료 및 플랫폼에 상주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식음료,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작업인력 등을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에 운송하는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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