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두 번 더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2대 보험사인 아비바는 18일(현지시간) 이같이 전망하고 “중국 인민은행은 강한 자본통제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증가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2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인상한 바 있다.
아비바의 피터 몬슨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속도를 빨리 가져가야 한다”면서 “올해가 가기 전에 기준금리는 확실하게 0.5%포인트 더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이외에 은행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과 위안화 절상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위안화는 내년 6월까지 2% 더 추가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는 지난 6월19일 관리변동환율제 복귀 발표 이후 달러에 대해 2.8% 절상됐다.